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지급 확정

배우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 씨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김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3200만 원을 송금한 후, 직접 모은 증거와 조직원 정보를 경찰에 제보해 총책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지급 확정 소식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8월 27일 권익위는 "올해 상반기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한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 5명에게 총 8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권익위는 5월에 7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포상금 지급을 확정했습니다.

 

당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 씨는 2016년 1월,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11회에 걸쳐 3200만 원을 송금했고, 이후 김 씨는 피해자 명단과 총책 신상 정보를 직접 수집해 수사기관에 제보했고, 이 제보로 인해 총책이 검거되었습니다. 권익위는 김 씨의 신고로 72명의 피해금 1억3500만 원을 확인하고, 234명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김 씨에게 총책 검거 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사건 발표에서도 시민 제보로 검거되었다는 내용을 누락시켰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 1억 원"을 홍보했음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100만 원만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씨는 이를 거절했고, 대검찰청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권익위에 포상금 지급을 추천하게되었습니다.

 

권익위는 김 씨의 노력과 공익 증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해 사기 피해 금액의 약 2배에 해당하는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액뿐만 아니라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은 것 같아 권익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권익위는 입시 비리와 마약 판매책을 신고한 시민에게 각각 1000만 원과 9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공사 자재 절취·판매 행위를 신고한 시민과 부동산 투기 행위를 신고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각각 800만 원과 3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지급 확정 소식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