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이혼,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 이혼

국제결혼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국제 이혼도 점점 비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이혼율에 대해 뉴스기사가 났습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자료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이혼율 (혼인건수 / 이혼건수 / 이혼율)

• 중국  48,959 / 30,123 / 61.53%
• 우즈베키스탄 2,599 / 1,258 / 48.4%
• 러시아 1,623 / 552 / 34.01%
• 베트남 56,313 / 16,867 29.95%
• 몽골 3,479 / 1,001 / 28.77%
• 캄보디아 5,417 / 1,523 / 28.12%
• 필리핀 11,857 / 3,230 / 27.24%

 

의외로 중국이 많아서 놀랬고, 베트남이 수치적으로는 낮아서 놀랬습니다. 주변에서 국제결혼하면 한국인 남성 베트남 여성이 많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존재하더군요.

 

대한민국 혼인 건수 중 국제 결혼의 비율이 약 7~10% 사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법으로 국제결혼 후 2년이 지나면 귀화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간이귀화라고 합니다.

 

연간 약 4000명의 베트남 배우자가 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으로 귀하를 합니다. 한국 여성이 되면, 이혼하더라도 수치가 베트남 이혼에 잡히진 않습니다. 문제는 이혼한 귀화한 베트남 여성분이 베트남 남성분과 다시 재혼을 하는데요. 한국에서 베트남 남, 베트남 여 부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왜 한국남성과 하는 걸까요?

 

 

베트남 여성분들이 한국 남성분과 이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랑과 신부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이혼 사유는 국적에 상관없이 비슷합니다. 육아 참여(자녀 교육 등), 대화 의사소통 등의 부분을 문제 삼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보면 베트남분들이 3급 이하가 53%에 달한다고 합니다. (의사소통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다른 국제결혼에 비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국제결혼이 베트남이다 보니, 이혼율을 낮추려면 세대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대화를 자주 하고 서로 자주 소통해야 하는데 실제로 어렵다고 합니다. 국제결혼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더라도 서로 행복하고자 하는 결혼인데 좀 더 서로를 이해하려 들면 국제결혼도 더 좋은 결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해봅니다.